• 중견 탤런트 차화연(50)이 결혼 21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 ▲ 배우 차화연  ⓒ 연합뉴스
    ▲ 배우 차화연  ⓒ 연합뉴스

    차화연의 소속사 측은 23일 "차화연이 최근 이혼한 것은 사실이며, 이혼 사유는 알려진 것처럼 차화연의 드라마 복귀 때문이 아닌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월간지 여성중앙은 12월호 보도를 통해 "지난 해 배우 차화연이 연예계 복귀를 결정하면서 (남편과)마찰을 빚어왔다"며 "지난 3월 이혼 조정을 통해 결혼 21년만에 10살 연상의 사업가 최 모씨와 각자의 삶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덧붙여 "두 사람이 갈등보다 서로의 인생을 존중해주는 차원에서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성년자인 둘째 딸과 막내아들의 양육권은 엄마인 차화연이 갖고, 남편은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양육비를 대는 것으로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세부적인 내용까지 밝혔다.

    1978년 TBC 공채 출신인 차화연은 87년 방송,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여 주인공 미자 역할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이듬해 10살 연상의 사업가 최모씨와 일본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리며 연예계를 은퇴했다.

    지난 해 SBS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로 정확히 2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차화연은 현재 영화 '백야행'과 SBS 드라마 '천사의 유혹'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