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제1호 가수'가 탄생해 화제다.

    지난 7월말 '슈퍼스타K' 4차 예선에서 본선 확정을 눈 앞에 두고 아쉽게 탈락했던 정슬기가 이달 초 조PD의 소속사인 브랜뉴스타덤과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가수 데뷔 준비에 나선 것.

    이 같은 소식은 엠넷미디어 측이 25일 정슬기가 조PD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사실을 공개해 알려졌는데 브랜뉴 스타덤 측은 "지금 당장 데뷔하기에는 가창력과 녹음 테크닉 등에서 미숙한 것은 사실이나, 정슬기가 워낙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크기 때문에 전문 트레이닝을 받는 다면 이수영의 뒤를 잇는 발라드 여왕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정슬기는 오디션 예선 무대에서 시각 장애인 김국환, 강진아 등과 함께 '여인천하' 팀을 이뤄 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열창해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이효리의 눈물을 흘리게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진).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정슬기 외에도 여러 친구들이 유명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정슬기에 이은 또 다른 '슈퍼스타K' 출신 가수가 등장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이번 정슬기의 데뷔 앨범에는 조PD 외에도 티아라, MC몽 등의 프로듀싱을 맡은 라이머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