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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이 지난 4월 개정한 헌법에서 ‘공산주의’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선군사상’을 처음으로 명기했다는 뉴데일리 24일 보도와 관련 “개정된 북한의 새 헌법 전문을 입수, 분석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도 북한의 새 헌법 전문을 입수했고 이를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98년 9월에 개정한 헌법에는 ‘사회주의’라는 단어와 함께 ‘공산주의’가 3번 가량 언급됐지만 올해 4월에 개정한 헌법에는 ‘공산주의’라는 단어가 모두 삭제됐고 ‘선군사상’이 처음으로 헌법에 명기됐다.
이 부대변인은 “언론에 보도된 북한 새 헌법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본다”고 말해 보도된 개정 헌법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그는 개정된 북한 헌법 전문은 “분석이 마무리된 후에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