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사진)가 자신의 아버지인 중견배우 김용건이 12년 전 이혼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지난달 29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녹화에서 "아버지가 이미 12년 전에 이혼했다"며 부모의 이혼 등 가족사를 공개했다. 하정우는 "녹화 과정에서 제작진이 12년 전 이혼한 부모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녹화 후 제작진이 방영 여부를 물어 아버지와 상의 끝에 수락했다"고 말했다고.

    하정우는 이날 군 생활 중 동티모르에 다녀온 에피소드 등도 풀어놓았다.

    2002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하정우는 2008년 '추격자'의 연쇄살인범 지영민 역을 통해 한국 영화계 차세대 주역으로 떠올랐다. 영화 '국가대표'에서는 전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 역할을 맡았다.

    하정우의 아버지 김용건은 KBS 주말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에 출연 중이다.

    하정우가 출연한 '무릎팍 도사'는 5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