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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2004년 ‘구타 유발자들’(원신연), 2005년 ‘용의주도 미스신’(박은영) 등의 당선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을 부활한다.
영진위는 1977년부터 2005년까지 ‘극영화시나리오 공모전’을 운영하다가 이후 창작시나리오 공모와 신인작가를 동시에 소개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사업인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사업으로 흡수해 추진해 왔다.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은 온라인 마켓을 통해 모든 작품을 공개 심사하고 이후 계약을 중개하는 새로운 배급 방식으로 작품 뿐 아니라 신인작가 등용에도 큰 성과를 낳았다.
영진위 관계자는 "신인, 기성 구분 없이 경쟁을 통해 더 좋은 시나리오를 발견하고자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을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품 응모는 영화화가 가능한 자유 소재의 순수 창작 장편영화 시나리오면 된다. 대상(1편)에는 상금 3천만원, 최우수상(1편) 2천만원, 우수상(1편) 1천만원 등 총 6천만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9월1일부터 10월23일까지며 홈페이지(www.scenariomarket.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