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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북한 판문점 대표가 군사적 타격을 언급한 성명에 대해 "관련부처들이 냉철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자문단 오찬간담회 도중 북측 성명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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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자문단과 오찬간담회를 가지고 북핵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이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에서는 북핵실험 이후 북핵문제와 남북관계, 이와 관련한 향후 국제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졌으며 이 대통령은 그간 미국 일본 호주 등과의 정상통화 및 중국 러시아 등과의 긴밀한 협의과정을 설명했고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미정상회의 등 우리나라가 주안점을 둬야 할 점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이 이뤄졌으며 남북관계와 한반도 문제도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책임있고 성숙한 역할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다뤄나가야 한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대외정책기조에 대한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언론과 각국 정부와의 소통을 확대할 필요성도 제기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날 외교안보 관련 장관들은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북핵문제 등을 논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