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가 몽골, 그 발 빠른 변신의 역사

1990년 새 몽골이 나타났다. 냉전종식으로 구소련제국이 해체되면서 몽골 지도자들은 몽골자체의 체제개혁을 단행하고 바깥세상으로 나온 것이다. 70년 동안 세상에 가려져 있던 몽골. 그러나 몽골은 불과 15년 만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며 가장 성공한 민주국가로 세계무대에 서 있다.
이 책은 온 세계가 주목하는 신생 민주국가 몽골의 15년간의 변신과정을 기록해놓은 것이다. 특히나 지난 15년 동안 민간교류로는 가장 활발하게 몽골을 연구하고 그 변화를 눈으로 지켜보며 실제로 몽골의 변화와 개혁에 큰 도움을 준 <신아시아연구소(新亞硏), New Asia Research Institute, 이하 신아연> 회원들이 직접 집필한 책이기에, 그 무엇보다 몽골에 대한 충실하고 정확한 내용이 담긴 책이다.
신아연은 몽골의 개혁 초기부터 15년간 매년 연구진을 몽골로 보내 몽골 지도자들과의 토론회를 가지면서 새 몽골의 여러 발전계획과 어려움을 함께 논의해왔다. 이 책은 이러한 신아연의 관찰을 정리한 보고서이다.

기파랑 펴냄, 391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