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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개혁추진회의(상임의장 이영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직접 돈을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 "전직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기억하는 것 조차 역겨울 정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선개추는 12일 "5년 내내 역대 어느 정권보다 깨끗한 채 하던 정권이 속으로는 이처럼 부정,부패에 얼룩져 있었다는 사실에 우리 국민들은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5년간 국민을 속인 댓가를 톡톡히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개추는 "역대 정권 중 어느 정권도 부정,부패로 얼룩지지 않은 정권이 없었다"며 "이는 도덕성과 정신상태가 썩을 대로 썩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것을 알면서도 아직 고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든, 현 정권의 실세나 고위층이든 부정,부패에 연루 됐으면 당연히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선개추는 정치권을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 금품수수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권력층 부정.부패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스로 재발방지책 마련에 앞장서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검찰은 노무현 정부의 부정.부패를 낱낱이 파헤치는 것은 물론 이명박정권 인사들이 연루된 부정사례 역시 하나도 남김없이 발본색원해 현 정권의 도덕성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