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취소한 이유를 모른다.”

    공연 취소 문제로 송사에 휘말려 미국까지 날아가 증인으로 참석한 ‘월드스타’ 비가 사건과의 무관함을 토로했다.

    비는 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하와이 호놀룰루 연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참석해 하와이 공연 무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현지 언론 '더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The Honolulu Advertiser)에 따르면 비는 이날 법정에서 “내 역할은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다”며 “그 외의 것은 매니지먼트 팀이 관리한다. 공연을 하고 싶었지만 매니지먼트 팀에서 알로아 스타디움 안전 문제로 공연이 취소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더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는 이전에도 웹사이트에 실시간으로 비와 관련한 기사를 올리며 이번 재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더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는 ‘비가 취소된 공연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지금 법정에’(Rain now in court, expected to testify today about cancled concert)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하와이 입국에서부터 법정에 선 이날까지의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어 "안전과 관련해 상황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하와이에서 공연을 갖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비는 경호원 2명과 함께 법원에 출두했으며, 50여 명의 현지 팬이 비의 출두를 지켜보기 모여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