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이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 2일’에서 ‘XX새끼’라는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연이틀 인기 검색어 상위 랭킹을 차지했다.

    그동안 누리꾼들은 '1박2일-제주도를 가다 2편’ 방송에서 강호동이 ‘XX새끼’라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족구 경기를 하면서 ‘배구 리시브’ 처럼 배 근처에 두 손을 대고 손으로 공을 맞아 넘긴 뒤 이수근 등 상대팀의 항의를 받자 ‘XX 새끼’라고 욕설을 했다는 것. 이 방송 이후 각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에는 해당 장면을 편집한 ‘강호동 욕설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파장이 더 커졌다.

    이에 1박2일' 제작진이 강호동 욕설 논란이 해명에도 불구, 해소되지 않자 원본파일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방송 중 강호동의 멘트와 관련,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한 '원본파일'을 공개한다"며 더 이상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올린 원본 파일은 웃음소리와 음향효과가 제거된 버전과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의 일부분이다.

    제작진이 원본파일을 올린 후 이를 확인한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괜한 트집은 잡지말자", "욕설은 커녕 욕 비슷한 말조차 없다", "진실이 밝혀졌다", "강호동씨와 제작진에 사과드린다" 등의 게시글이 올라와 욕설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