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MC 유재석이 한국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5일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5월 MBC ‘무한도전’을 촬영하면서 참여한 ‘기네스 기록’ 도전 대회에서 얼굴에 빨래집게 많이 집기 기록에서 모두 26개를 성공했다.

    당시 정형돈은 30개 이상 성공했지만 정밀심사결과 다른 부위에 빨래집게를 집는 등 문제가 발견돼 유재석이 최고기록으로 인정받았다.

    녹화당시 '무한도전' 기네스 특집에서는 승용차 안에 많이 들어가기, 이마로 삶은 달걀 깨기, 손으로 바나나 꺾기 등의 종목을 소화하며 한국 기네스에 도전했다.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정형돈의 '이마로 달걀 깨기'도 한국 기네스에 등재될 뻔 했으나 심사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시도했으나 유재석이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히며 "당시 인증서를 받는 장면이 방송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록원은 국내의 가치있는 기록을 발굴하고 인증해 세계 기네스에 추천하는 기록관리단체로, 현재 한국기록원에는 지난해 5월 SBS '있다 없다'에서 은지원, 노홍철, 김준, 박현빈, 고영욱 등이 참여한 '50인 51각 50m 달리기'가 28초 19의 기록을 세우며 연예인 단체 기록으로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