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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은 16일 "국가가 국민의 세금을 거둬 시민단체에 지원하는 관행이 근절돼야 한다"며 "시민단체도 자유경쟁 하에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연합은 이날 논평을 내고 "소위 시민단체라는 미명 아래 애꿎은 기업들만 괴롭히고 단체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던 시민운동도 이제 고쳐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연합은 또 "변화와 개혁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의 '감시자' 역할을 자임했다. 전국연합은 지난 9일 이 대통령이 출연한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 내용을 거론하며 "이 대통령이 정말 국민을 위해 열심인 것 같아 기대를 하다가도 실제 생활에서 느껴지는 체감지수는 변하는 게 없는 것 같다"면서 "국민이 둔해서 못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실제 변화하고 있지 않아서다"고 지적했다.
전국연합은 "이번 정부가 성공하는 정부가 되려면 정말 힘있는 기득권이 솔선수범,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청와대, 국회, 정부 부처, 검경, 국정원, 각계 노조 등 감히 쓴소리를 전하기 어려운 곳에 국민의 소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연합은 "국민의 불편함을 이야기하고 부당함을 호소하는 데 기득권층은 자신의 이익이 조금이라도 손상될까 불안해만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