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된 가운데 '미래에서 온 사나이' 존티토가 화제다. 존티토는 자신이 2036년 타임머신을 타고 온 미국 군인으로 2038년 세계가 맞이할 유닉스 버그(Unix bug)를 해결하기 위해 2000년으로 시간이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인물.

    그는 지난 2001년 11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세계 각지의 재난을 예언하며 네티즌 사이에서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로 비교되기도 했다. 존티토는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광우병 사태를 예언했고, 2004년부터 아시아에서 대재난이 시작된다는 예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 밖에도 존티토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취소와 2015년 제3차세계대전 발발 등을 예언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북경 올림픽이 성황리에 개막되자 네티즌은 '신빙성을 떨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러시아와 그루지야가 남오세티아의 독립 문제를 둘러싸고 전쟁상태에 돌입하자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은 '전쟁으로 올림픽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며  존 티토의 예언과 연관 짓고 있다. 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9일 오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존티토 예언'과 '그루지야' 등이 상위권 검색으로 올라온 상태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가 8일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서 25km 떨어진 바지아니 공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의 공격으로 그루지아 건물 수채가 파괴된 상태이며 러시아가 그루지야에게 전쟁을 선포한 상태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그루지야 출신의 타티아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티아가 자신의 아버지는 그루지야 장군이라는 사실을 공개했기 때문. 타티아는 방송에서 '아버지가 한국으로 치면 4스타 장군급'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