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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지난 9일 노무현 정부 언론탄압 백서를 발간한 가운데, 참여정부의 취재 선진화 조치에 대해 '언론개혁'보다 '언론탄압'으로 평가하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11·12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언론탄압이었다는 의견은 45.4%였으며, 언론개혁이었다는 의견은 24.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57%>13.7%)과 자유선진당(71%>4.2%) 지지층은 언론탄압이었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통합민주당(29.4%<45.3%) 및 창조한국당(8.3%<54.1%), 진보신당(41.3%<52.8%) 지지층은 언론개혁이라는 쪽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1.8%로 취재선진화 방안에 가장 부정적이었고 50대(46.4%) 40대(45.6%) 30대(38.9%)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국적으로 '언론탄압'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전남·광주 지역만 언론개혁이란 응답이 45.2%로 언론탄압이라는 의견(25.6%)보다 많았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