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의 최대 외곽 지지세력인 '2007국민승리연합(상임의장 김진홍, 이하 국승)'에 대표적인 정통우파 단체인 '국민행동본부'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국승'은 22일 오전 공동 의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동의장으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이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춘호 전 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이 새로운 공동 의장으로 영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공동 의장단은 김진홍 상임의장과 김영수 사무총장(나라사랑 국민협의회 공동대표,6.3동지회) 외에 선진국민연대 권영건 공동 상임대표(전 안동대총장), 이영희 공동 상임대표(전 경실련 집행위원장), 나라사랑 국민협의회 현승일 공동대표(전 국민대총장,6.3 동지회), 뉴라이트전국연합 정정택 상임대표(예비역 육군소장)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이춘호 전 여성유권자연맹 회장 등  8인으로 늘어나게 됐다. 

    기존의 '국승'이 뉴라이트 6.3동지회 선진국민연대 등 주로 중도우파 단체로 구성돼 있었다는 점에서 국민행동본부의 합류는 의미심장하다. 국민행동본부는 '맥아더 동상 사수 대회' '국보법 폐지 반대 범국민 운동' '노무현 대통령 형사 고발' 등의 운동을 이끌며 정통우파 진영 목소리를 대변해 온 단체다. '국승'이 명실상부한 범우파 진영을 아우르는 단체로서 색깔을 갖추게 된 것.

    한편, 국승은 이날 공동 의장단 회의에서 중도 진영 및 우파 시민단체의 결집체 ‘국승’의 위상에 맞춰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대변인 및 산하 각급 본부장 등 주요 직책 인선을 확정, 발표했다. 

    국승은 공동 대변인으로 김용태 전 메트로신문 편집국장과 정인철 선진국민연대 대변인을 선임했다. 또 국민정책본부장에 김남경 전 사단법인 ‘사회와 언론연구소’ 상임이사를 임명하는 등 산하 8개 본부의 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2007 국민승리연합’ 조직 인선 세부사항>
    공 동 의 장 (영 입) : 이춘호(전 여성유권자연맹 회장)
    공 동 대 변 인 : 김용태 전 메트로신문 편집국장
    정인철 선진국민연대 대변인
    산하 8개 본부 본부장
    국민정책 본부장 : 김남경 전 사단법인 ‘사회와 언론연구소’ 상임이사
    국민홍보 본부장 : 안석근 홍익대 교수(광고홍보학과)
    국민검증 본부장 : 윤관덕 시민참여단장
    지역조직 본부장 : 김정만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홍순철 나라사랑 국민협의회 서울지부 고문
    직능조직 본부장 : 두영택 뉴라이트교사연합 상임대표
    정점조 나라사랑국민협의회 청년위원장
    청년학생연합 본부장 : 최재동 뉴라이트대학생연합 대표
    시민사회네트워크 본부장 : 김동흔 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
    부정선거 감시본부장 : 도희윤 피랍탈북자 인권연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