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 운동' 정신을 계승하자는 시민단체 '새시대새물결운동본부(위원장 여동활)'가 14일 인천서구문화회관에서 인천광역시지부 창립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해 초청특강을 했다. 

    인천지부장을 맡고 있는 남동호씨는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애서 "1500명 이상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박 전 대표는 (초청 특강에서) 새마을 운동에 관해 이 시대에 맞는 모델을 제시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새물결운동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국민운동"이라며 "국민화합과 갈등해결을 위한 시민운동이기도 하고 도덕성 회복과 법과 질서 지키기 운동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새물결운동본부는 박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단체의 상임의장 역시 박 전 대표의 외곽조직 회장이 맡고 있어 사실상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그룹으로 분류된다.

    작년 12월 발기인대회를 가진 새물결운동본부는 지난 2월 목포에서 창립대회를 열었고, 상임의장은 박 전 대표의 매머드급 외곽조직(회원 3200여명)인 '한강포럼' 회장 현경대 전 의원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