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의 두 유력 대선주자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중앙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41.3%를 기록해 지난 주에 비해 1.6%p상승, 1위를 지켰다. 박근혜 전 대표도 24.2%로 1.0%p 상승했다. 양자간 격차는 17.1%로 지난 주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6.5%p→17.1%p) 


    이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5.2%로 3위를 기록했고,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3.4%,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2.8%, 천정배 민생정치모임 의원 1.2%, 김근태 전 열린당 의장 1.1%,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1.1% 순이었다.

    정당별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독주하는 가운데 지난번 조사와 비슷한 경향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44.1%였고 열린당 10.3%, 민노당 7.7%, 민주당 4.4%, 통합신당모임 1.1%, 국민중심당은 0.5%였다.

    이 조사는 11일 하루동안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했고,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7%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