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은 이용훈 대법원장의 세금탈루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 4일 이 대법원장의 해명을 촉구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 대법원장이 제대로 재판을 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법원이 세무사 직원의 단순착오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최고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대법원 수장으로서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이 문제가 외환은행 불법인수 사건과 론스타코리아 사장의 영장청구 기각을 둘러싸고 최초로 제기됐고 이 대법원장이 변호사로서 그 사건에 관여한 점도 석연치 않다"고 의혹을 나타내면서 "이 대법원장은 세금탈루에 대해 책임있는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