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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 당헌 당규에 규정된 것과 똑같은 방식의 당내 경선을 실시해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와 '리서치 앤 리서치'가 지난해 12월 27~29일 한나라당 대의원과 당원 각각 500명과 공모선거인단 419명, 일반국민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57.1%의 득표율을 기록, 박근혜 전 대표(35.7%), 손학규 전 경기지사(4.3%)를 크게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다. 원희룡(0.6%)고진화(0.5%)의원이 뒤를 이었다.
이 전 시장은 공모 선거인단과 일반국민, 일반 당원 조사에서 박 전 대표를 20%P안팎으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대의원 상대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이 48.7%, 박 전 대표가 44.9%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 3.1%P에서± 4.8%P 사이다.
한나라당이 6월 전당대회에서 책임당원과 대의원 20%,일반 당원 30%, 일반국민 30%,여론조사 20%의 현행 경선 방식으로 대선 후보를 뽑을지는 미지수다.
이 전 시장은 최근 "국민의 뜻을 보다 많이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행 방식의 변화를 희망했으나 박 전 대표측은 이 같은 발언에 반발하며 현행 방식을 유지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전 시장외에 손 전 지사와 원희룡 · 고진화 의원 등도 국민들의 경선참여를 높이는 절충형 오픈프라이머리에 찬성하는 입장이고 여권이 완전개방형 오픈 프라이머리를 실행에 옮길 경우 현행 방식에 어떤 형태든 변화가 가해질 여지가 높다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