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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지지도 11.0%.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끊임없이 추락하는 자신의 인기에 대한 고민을 최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지난 5일 권양숙 여사와 함께 경기도 포천의 평강식물원을 방문해 주변을 둘러보다가 “내가 너무 인기가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노 대통령을 안내하며 식물원 소개를 하던 식물원 원장인 이환용 평강한의원장(47)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 내외의 이날 평강식물원 방문은 퇴임 후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 전원 생황을 준비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실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사연)의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11.0%(‘잘못하고 있다’는 79.9%)로 나타나, 집권 4년차만에 사상 최악의 수준을 보였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식물대통령’이란 말이 나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