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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 38.4%,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24.9%.
13일 발매되는 주간지 ‘뉴스메이커’가 지난 7․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와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차기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은 38.4%로 차기 대선주자 레이스에서 독주체제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 전 대표는 24.9%로, 이 전 시장과 13.5%P 차이를 드러내면서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고건 전 총리가 21.9%로 박 전 대표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3.3%)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3.1%) 김근태 열린당 의장(1.3%)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43.6%로 견고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열린당은 13.1%로 여전히 10%대 지지율에서 헤어나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민주노동당(5.8%) 민주당(4.3%) 국민중심당(0.5%)이 그 뒤를 이었다.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파는 32.8%에 달했다.
여권의 정계개편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범여권 통합신당 형성’이 27.4%로 가장 높았으며, ‘개혁․보수․중도세력 등 다당형태’ 주문도 27.0%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열린당 중심의 재창당’은 8.6%에 그쳤다.
이와 함께 참여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점수(100점 만점)를 묻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부동산정책이 34.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그 다음으로 북핵문제가 42.9점을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6%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