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56주년을 추모하기 위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쟁과 평화’’가 24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6.25 전쟁이 한국사에서 갖는 의미-음악으로 전하는 휴머니티’를 주제로 한국인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지휘자 금난새씨가 지휘를 맡았으며 97년 서울 제음악제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후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했던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오케스트라 영역의 틀을 깨는 벤처정신으로 임한다.

    이 음악회는 특히 전쟁을 소재로 독특하고 심도있는 프로그램을 구성, 정통 클래식에 기반하면서도 각 연주 곡과 관련한 전쟁에 대해 ‘지휘자’의 배경설명이 곁들여져 클래식 초보자 및 애호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중성을 겸비했다. 또 호국의 달을 맞아 6.25 이후 세대인 청소년 및 젊은 층에 한국전쟁에 대한 환기를 시키는 등 주제의 교훈성을 내포한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전쟁’을 테마로 한 유명 서양 작곡가 및 한국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 프로그램으로 선별, 음악으로 전하는 인류 평화의 메시지와 휴머니티를 함께 공감하는데 역점을 뒀다”면서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잊혀져 가고 있는 ‘6.25에 대한 참 의미’와 ‘호국선열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