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문수 의원이 확정됐다.

    21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대회에서 김문수 의원은 총 1544표(57.50%)를 얻어, 김영선 의원(677표, 25.21%) 전재희 의원(464표, 17.28%)를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후보 당선인사를 통해 "김영선, 전재희 후보와 힘을 합쳐 5.31 지방선거에서 현 정권을 심판하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번 경선은 당원선거인단(50%)과 일반국민참여선거인단(30%)이 대회장에서 직접 투표하고, 여기에 선거 전날 미리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20%를 반영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김문수 의원은 선거인단 투표 1237표, 여론조사에서 57.17%(환산표 307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합산 1544표를 얻었다. 김영선 의원은 선거인단 571표, 여론조사 19.76%(106표)로 총 677표, 전재희 의원은 선거인단 340표, 여론조사 23.07%(124표) 총 464표에 그쳤다.

    이날 경선에는 경선인단 총 8486명 가운데 2453명이 참여, 25.4%의 투표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