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성남시가 31일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여권발급 적체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시킬 전망이다.

    성남시는 여권발급대행기관 개설에 필요한 정원을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인력운용에 따른 인건비, 접수, 발급주요 및 행정장비 등 소요예산을 외교통상부로부터 지원받아 금년 6월부터 여권발급 대행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권발급 대행업무가 시작되면 성남, 용인, 이천, 광주, 하남시 거주 여권발급 신청자는 경기도나 서울시까지 가지 않더라도 성남시에 신청하면 종전 30일 소요되던 발급기간이 15일정도로 단축, 민원인의 불편을 한층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월 16일 여권발급수요가 급증해 많은 시민들이 서울시 송파구나 서초구를 방문 여권민원 신청을 하는 불편함을 시급히 개선하고자 외교부에 여권발급 대행기관 개설을 적극 건의한바 있으며, 여권관련 민원인이 찿기 쉽고 주차시설이 용이한 여권발급사무실을 마련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