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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열 ‘진대제는 장사꾼이냐’

입력 2006-03-28 14:42 수정 2009-05-19 02:59

한나라당 허태열 사무총장은 28일 열린우리당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경기도지사 출정식과 관련해 “장사꾼이 물건 만들어 팔 듯 했다”면서 노무현 정권의 ‘공직관’을 맹비난했다

허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진 전 장관의 출정식은 한마디로 어느 기업체의 신상품 출시 행사를 보는 듯 했다”며 “1000만 경기도민의 복지와 민생에 대한 노력의 흔적은 전혀 엿볼 수 없었다. 접근법도 기업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라고 폄훼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사꾼이 물건 하나 만들고 나와서 기업적인 마인드를 아직 버리지 못하고 그대로 임하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과연 이 정부는 장관직을 선거출마용 경력 쌓기의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거냐. 이번 출정식은 노 정권의 공직관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일갈했다.

한편 그는 열린당 정동영 당의장의 ‘호남고속철 공주역 신설’ 공약과 관련 “호남고속철은 노정권 스스로가 경제성이 없다고 착공을 미뤘는데 경제성 없는 고속철에 공주역 익산역까지 만든다는 것은 나라가 어찌되든 말든 눈앞의 선거에서 이기고 보겠다는 얄팍한 생각”이라며 “공(空)약 장사를 그만 둬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집권당 최고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는지 한심하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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