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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도 출신인 엄기영 MBC앵커가 강원도지사 후보로 열린우리당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일보는 18일 “열린당의 고위관계자가 ‘도지사 후보군으로 3~5명을 놓고 검증을 하고 있는데 그 후보 중 한 명이 엄 앵커’라고 밝혔다”며 “열린당이 현재 도지사 후보 군에 엄 앵커를 포함시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출마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이에 대해 엄 앵커가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한 채 주변의 의견을 듣는 등 심사숙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엄 앵커는 MBC 간판 앵커이자 특임이사로 인지도가 높은데다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돼 향후 도지사 선거지형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열린당 내부에서는 진단하고 있다.
한편, 현재 열린당 내에서 도지사 후보로 거명되는 인사는 지난 14일 녹화한 ‘강릉MBC 당의장 합동토론회가 이광재 홍보장이냐’는 논란을 빚은 바 있는 이 의원을 비롯해 조원수 청와대 비서관, 김종환 전 합참의장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