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수첩
6·27 대출규제 1년 … 집값 못 잡고 실수요자 발목만 잡은 정부
"현금 많은 사람은 그대로 사고, 대출 받아야 하는 사람만 멈춰 섰습니다. 집값 잡겠다는 정책이라는데, 막상 잡힌 건 실수요자 발목이더라고요."지난해 6·27 대출규제 이후 내 집 마련을 준비해온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나온 말이다. 정부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
2026-06-27 신유진 기자 -
데스크칼럼
"정권은 유한하다"는 말, 누구보다 민주당이 새겨야 한다
권력은 언제나 스스로를 정당화한다. 특히 압도적 의석을 손에 쥔 정치 세력일수록 자신들의 결정이 곧 민심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다수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다수의 권한을 인정하면서도 소수의 견제와 비판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함께 존중할 때 비로소
2026-06-26 이해완 정치부장 -
데스크칼럼
민심 거스르는 김용범 … 신숙주가 어른거리는 까닭
녹두나물은 삶고 돌아서면 쉬이 쉰다 하여 숙주라 불린다. 단종을 배신한 신숙주를 향한 대중의 한 맺힌 조롱이다. 조선의 기틀을 정립한 그의 공로는 시간이 지나면 삭을지언정 변절한 충신의 오욕은 후손 만대 오래도록 이어지기 마련이다. 신숙주는 비록 천만 영화 '왕과 사는
2026-06-22 안종현 건설부동산부장 -
데스크칼럼
온도계를 부순다고 끓는 집값이 식진 않는다
코로나 팬데믹이 할퀴고 간 2023년 8월 중국 국가통계국은 돌연 청년 실업률 수치 발표를 무기한 중단했다. 직전 통계에서 청년 실업률은 21.3%를 기록, 통계 발표 이래 사상 최고치를 찍으면서다. 탕핑(躺平·가만히 누워있다는 뜻으로 구직 포기를 의미)족이 사회적 문
2026-06-19 안종현 건설부동산부장 -
데스크칼럼
대통령의 正道
권력은 유한하다. 아무리 강력한 권력이라도 시간 앞에서는 예외가 될 수 없다.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빠져나가듯 권력도 서서히 흘러내린다. 그래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는 권력의 크기가 아니라 권력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그것이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정도(正
2026-06-18 이해완 정치부장 -
취재수첩
빚투의 청구서, 독배를 든 신현송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가장 섬뜩한 장면은 폭발 그 자체가 아니다. 과학자들이 계산한 숫자가 현실의 불덩이가 되는 순간이다. 이론은 종이 위에서 끝나지 않는다. 정책도 마찬가지다. 금리라는 버튼은 누르는 순간 시장 전체로 충격이 번진다.지금 한국은행을 둘러싼 논쟁도 비슷하
2026-06-18 신희강 기자 -
데스크칼럼
李 정부의 황당 정책 ... 빚투로 가계대출 폭증, 뒷책임은 아무도 안 지다니
주가가 오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기업 가치가 높아지고 국민의 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삼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이유도 없다.문제는 성과의 주인은 분명한데 책임의 주인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증시가
2026-06-14 정훈규 금융부장 -
데스크칼럼
복마전 선관위의 '원킬' 방법은 '원샷 개헌'
6·3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선거를 둘러싼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투표지 부족 사태와 일부 투표소의 혼란, 선거관리위원회의 미숙한 대응은 국민에게 또 한 번 깊은 불신을 안겼다. 선거는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다. 선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 민주주의 자체가 흔들린다. 그렇
2026-06-09 이해완 정치부장 -
취재수첩
돌고 돌아 보유세 … 데칼코마니 부동산 정책
"우리나라의 보유세가 대체로 낮다. 많이 사 모아도 부담이 별로 없다. 근본적으로는 기대 수익률을 낮춰야 한다. 서구 선진국이 하는 것 만큼의 보유 부담을 갖게 하는 게 맞겠다."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던진 메시지는 명확하다. 세제를 실거주 중심
2026-06-09 박정환 기자 -
데스크칼럼
'부동산 정상화'라 보다니 … 밀려나는 무주택자들은 비정상인가
최근 경기도로 이사 간 친구와 점심 한끼 자리에서다. 무주택으로 지내다 집 살 타이밍을 놓쳤고, 갱신권으로 버티며 고민만 키워가다 끝내 밀려난 흔하디 흔한 사연의 주인공이다. 마침 식당 TV에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장면이 나왔고, 화면 하단 '전세 문제는
2026-06-09 안종현 건설부동산부장 -
취재수첩
집값 잡겠다더니 전세 난민만 양산 … 반복되는 무주택자의 피눈물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매매시장뿐 아니라 전세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집값을 잡겠다며 대출 규제와 세 부담을 강화했지만, 정작 매매시장 밖으로 밀려난 실수요가 전세시장에 머물면서 임대차 불안이 커지는 모습이다. 집을 사는 출구는 좁혔는데 전세라는 대피소마저 빠르게 줄어들고
2026-06-08 신유진 기자 -
취재수첩
실력은 세계 최고, 정무는 낙제점? … 신현송의 위험한 직설
의사는 환자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하지만 수술실로 들어가는 환자에게 "잘못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하는 의사를 좋은 의사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환자를 살리는 방식도 아니다. 중앙은행 총재도 비슷하다. 위험을 발견하면
2026-06-04 신희강 기자 -
데스크칼럼
부동산에 뒤집힌 서울 민심 … 시장 이기려다 유권자 심판 불렀다
"선거는 이겼지만 함께 받은 부동산 경고장은 매우 무거웠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가 선거 결과를 보고 뱉은 말이다. 6·3 지방선거는 집권 여당에 압승을 안겨줬지만, 한편으로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냈다. 누구나 짐작하는 부동산 문제다.기울어진 지형
2026-06-04 안종현 건설부동산부장 -
취재수첩
조국 배우자 주식 투자, '조국 십계명' 안 지켜도 된다는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가 2일 뉴데일리의 지난달 20일 단독 보도한 '국회의원 주식 투자 금지' 약속한 조국 … 배우자 명의로 수억 원대 삼전닉스 주식 신고 기사에 대해 '공정 보도 촉구' 처분을 내렸다. 경미한 처분이라는 것이 심의위 측 설명이지만 그
2026-06-02 오승영 기자 -
취재수첩
빚투 공화국의 여름 … 코스피 8800보다 무서운 숫자
2026년 6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숫자는 8800이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7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8800선까지 돌파하며 질주하자 투자자들은 연일 환호하고 있다. 박스피를 걱정하던 시장은 어느새 코스피 1만을 논하는 곳이 됐다.직장인들은 점심시간마다 수
2026-06-01 신희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