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크칼럼

    이재명發 '집단사고'에 빠진 민주당, 이들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는 표현을 애용하는 정치인이다. 한때 '변방의 장수'였던 이 전 대표는 성남시(꼬리)의 성공이 대한민국(몸통)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해 왔다.'꼬

    2024-07-02 이해완 정치부장
  • 취재수첩

    '눈가리고 아웅' 바이오, 언제까지 '양치기 소년' 될 건가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를 향한 투자 한파에도 지놈앤컴퍼니, HK이노엔·와이바이오로직스·아이엠바이오로직스, 에이프릴바이오 등 중소 바이오텍이 잇따라 대규모 기술수출 성과를 올리며 K-바이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일부 바이오기업이 눈속임으로 주주를 현혹하려는 모습을

    2024-06-25 최영찬 기자
  • 취재수첩

    고작 쪽지 두장에 부정당한 '최태원 30년'

    "항간의 소문대로 저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성격 차이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노 관장과 부부로 연을 이어갈 수는 없어도, 좋은 동료로 남아 응원해 주고 싶다."지난 2015년 12월 최태원 회장이 한 언론사에 보

    2024-06-04 조재범 기자
  • 취재수첩

    오동운 공수처장의 취임사, 초대 처장 김진욱과 뭐가 달랐나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취임하면서 마침내 2기 공수처가 닻을 올렸다. 해병대 채상병 외압 의혹 수사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오 처장은 '조직 안정화'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오 처장의 취임사의 처음과 끝을 관통한 키워드는 '구성원'이었다. 그는 취임사에서 구성

    2024-05-25 어윤수 기자
  • 취재수첩

    法 판단·국민 여론은 '의대증원' … 의사들, 이제 복귀해야

    정부의 의지와 대국민 여론 그리고 사법부 판단까지 의료개혁의 지향점은 의대증원을 향하고 있다. 집행정지가 기각돼 분수령을 맞았기 때문에 2025학년도 의대증원은 번복이 어렵다. 이제 의료계는 계속해서 투쟁할 것인지, 수긍하고 유리한 정책을 만들어갈지 갈림길에 서 있다.

    2024-05-17 박근빈 보건의료전문기자
  • 취재수첩

    尹·李 일치된 의대증원 기조, 의료계는 환자 희생 되돌아봐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에서 유일하게 의견 일치를 이룬 대목은 '의료개혁과 의대증원'의 필요성이었다. 야당 차원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설정했다는 것은 시대적 흐름으로 읽힌다. 그 근간엔 의료대란을 감내한 환자 희생이 존재한다. 2

    2024-05-01 박근빈 보건의료전문기자
  • 취재수첩

    이재명, 회담 앞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우선 아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 후 "답답하고 아쉬웠다"는 소회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모두발언에서만 A4 용지 10장 분량의 원고를 윤 대통령 면전에 15분 간 융단 폭격하듯 요구사항을 내뱉었던 이 대표다. 양측의 인사말을 듣고

    2024-04-30 이지성 기자
  • 취재수첩

    30억 아파트에 중국산 위조창 … 추락한 '자이' 교체 필요한 때

    4월은 유독 GS건설에 잔인한 달이다. 지난해 4월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순살자이'란 오명을 얻게된데 이어 올 4월에는 중국산 제품을 사용해 '짝퉁자이'라는 꼬리표까지 달게 됐다. 지난 주말은 GS건설로 업계가 떠들썩했다. GS건설이 202

    2024-04-29 박정환 기자
  • 데스크칼럼

    이·조의 극단 위선, '巨野 대폭주' 막을 길은 투표 뿐이다

    '사기 대출'(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 '이대생 성 상납'(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의 문제 후보들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완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친명횡재 비명횡사'로 사당화의 씨를 뿌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임금 평준화'로

    2024-04-09 이해완 정치부장
  • 취재수첩

    '소통 부재' 지적한 임종윤·종훈 형제, '내로남불' 보이나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놓고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지분 경쟁 끝에 승리한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일선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이 대표이사에 올랐고 추후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도 대표이사에 오를

    2024-04-05 최영찬 기자
  • 취재수첩

    '의사 악마화' 왜곡 없애려면 … 전공의, 일단 대통령과 만나야

    사태 봉합의 열쇠는 결국 전공의 손에 쥐어졌다. 의료대란을 멈추기 위한 의대증원 수치 조정 논의는 물론 전공의 복귀의 명분을 얻고 수련환경 개선 방법에 도장을 찍기 위해 전공의가 대통령과 만나야 한다. 그보다 먼저 환자를 살려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임을 인지해야

    2024-04-04 박근빈 보건의료전문기자
  • [취재수첩]

    3연속 '비전문인' 새수장 … 뚝심의 '대림산업'이 그립다

    DL이앤씨 새수장으로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가 낙점됐다. 인적분할전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를 이끌었던 배원복 DL 부회장, 마창민 전 DL이앤씨 대표에 이은 3번째 비(非)건설인이자 LG전자 출신이다.당초 마창민 전 대표가 실적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날때만 해도 업계에선

    2024-04-04 박정환 기자
  • 취재수첩

    K-배터리 '브랜드化' 아쉽다

    K-배터리는 기술력에 대한 집착을 조금 내려 놓아야 한다. 차라리 '브랜드화'가 더 우선이다.전기차는 자동차가 아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전'이다. 자동차 기술력이 전무한 화웨이, 샤오미도 뚝딱 만들 수 있는게 전기차다.소비자도 대단한 기술력을 바

    2024-04-02 김병욱 기자
  • 취재수첩

    한미약품 임종윤·종훈 형제 '公約' 지켜 '空約' 되지 않아야

    천신만고 끝에 임종윤·종훈 형제가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지분 경쟁에서 승리해 앞으로 한미약품그룹 경영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소액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 송영숙·임주현 모녀의 특수관계인이었지만 정기주총을 앞

    2024-04-01 최영찬 기자
  • 데스크칼럼

    이·조 연합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있는가

    하루하루 충격의 연속이다. 한국 사회를 이끌겠다면서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의 잇속 챙기기는 하루를 열심히 사는 일반 국민에게는 비수로 다가왔다. '아빠 증여 찬스'로 군 복무 중인 22세 아들에게 30억 원 건물을 선물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 대학생 딸을 자영업자

    2024-03-30 이해완 정치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