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림씨어터 2023 라인업.ⓒ드림씨어터, 각 기획사
    ▲ 드림씨어터 2023 라인업.ⓒ드림씨어터, 각 기획사
    부산의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대표 설도권)가 2023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50주년 기념 공연, '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 '레미제라블' 한국 라이선스 공연, 창작 뮤지컬 '영웅'이 확정됐다.

    드림씨어터의 새해 첫 작품으로 '캣츠'가 1월 6~15일 10일간 공연된다. 조아나 암필, 브래드 리틀 등 젤리클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자유롭게 통로에 출몰하는 오리지널 연출과 젤리클석이 5년 만에 부활해 '캣츠'의 감동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2월 3~5일 5회 단 5회 부산을 찾는다. 1971년 브로드웨이 초연작으로 이번 무대는 50주년 기념 공연이자 2015년 공연 이후 7년 만의 공연이다. 마이클 리·임태경·한지상·윤형렬·백형훈·서은광 등이 출연한다.

    13년 만에 돌아오는 '오페라의 유령'이 3월 30일~6월 18일 공연된다. 한국어 프로덕션 2001년 초연 이후 지난 21년간 단 두 차례만 성사됐다. 부산은 22년 만의 한국어 초연으로 이번 시즌의 첫 도시다. 조승우·전동석·최재림·김주택·손지수·송은혜·송원근·황건하 등이 나선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으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영웅'의 9번째 시즌이 6월부터 7월까지 이어진다. 작품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정성화·양준모·민우혁이 안중근으로 분해 애국적 사명감과 현실적 생존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 등을 탄탄한 연기로 펼쳐낸다.

    2012년 한국어 초연 이후 세 번째 시즌으로 8년 만에 귀환하는 '레미제라블'이 10월부터 11월까지 공연된다. 19세기 프랑스 소시민들의 비참한 삶과 프랑스 혁명의 불씨가 피어나는 과정을 담는다. 1985년 런던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40여 년 동안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드림씨어터 멤버십 '디 플러스(D+)' 가입 후 선예매, 뉴스레터, 제휴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공연과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 각 제작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