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소향&김현정의 소소살롱' 포스터.ⓒ예술의전당
    ▲ '김소향&김현정의 소소살롱' 포스터.ⓒ예술의전당
    뮤지컬배우 김소향이 예술의전당 '소소살롱'의 18번째 호스트로 나서며 한국화가 김현정을 초대한다.

    '김소향&김현정의 소소살'롱이 '내숭 없는 예술계 생존기'을 주제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음악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김소향은 2001년 뮤지컬 '가스펠'의 '소니아' 역으로 데뷔한 이후 대극장과 소극장 무대를 가리지 않고 활약해왔다. 2011년 배우로서의 더 큰 성장을 꿈꾸며 미국 뉴욕으로 떠나 뉴욕필름아카데미에서 뮤지컬을 전공했다.

    2013년 '미스 사이공'의 '지지' 역으로 국내파 배우로서는 최초로 미국 배우 노조에 가입했으며, 2017년 '시스터 액트' 인터내셔널 투어에 동양인 최초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김현정 작가는 20대 중반의 나이에 '한국화는 낯설고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개성 있는 작품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한복을 입고 격식을 차리지 않는 현대 여성의 일상적인 모습을 '내숭'이라는 주제로 담아냈다. 

    2016년 개최된 개인전 '내숭놀이공원'展에는 6만7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한국인 최연소 초대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대담은 평소 김현정 화가의 열렬한 팬이었던 김소향 배우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소탈한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대담은 내숭 없는 예술가의 일상과 작품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희로애락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김소향&김현정의 소소살롱'은 7일부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YES24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