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내셔널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 캐스트를 비롯해 전 대륙에서 활약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캐스트.ⓒ에스앤코
    ▲ 인터내셔널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 캐스트를 비롯해 전 대륙에서 활약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캐스트.ⓒ에스앤코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캐스트를 공개했다. 남극을 제외하고 전 대륙에서 공연된 '라이온 킹' 출신의 베테랑 배우들이 총집결했다.

    밀림의 정신적 지주로서 심바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주술사 '라피키' 역은 재개된 뉴질랜드 오클랜드부터 합류한 푸티 무쏭고가 분한다. 2003년~2005년 북미 투어, 2010년~2018년 독일을 포함해 14년 동안 라피키를 연기했다.

    심바, 날라, 무파사, 스카 등 주조연의 캐릭터는 인터내셔널 투어의 캐스트 그대로 출연한다. '심바' 역에 데이션 영, 심바의 소꿉친구 '날라' 역 아만다 쿠네네, 사바나의 왕 '무파사' 역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일레, 왕위를 노리는 심바의 삼촌 '스카' 역은 안토니 로렌스가 캐스팅됐다.

    무파사를 보좌하는 '자주' 역은 호주 투어에 이어 인터내셔널 투어에서 '자주'를 완벽하게 소화한 앙드레 쥬슨, 심바의 친구 '티몬'과 '품바' 역에는 닉 머서와  피에르 반 히어덴이 다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스카의 심복인 하이에나 '반자이·쉔지·에드' 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배우 비요른 블릭노트, 캔디다 모소마, 마크 테이덤이 각각 맡는다.

    한국 공연을 앞두고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일레(무파사 役)는 "한국 관객이 얼마나 이 공연을 즐기셨는지 알고 있다. 다시 한 번 '라이온 킹'으로 사랑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만다 쿠네네(닐라 役)는 "드디어 기다림이 끝났다! 여러분과 마법 같은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 아름다운 사람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벌써 설렌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라이온 킹'은 아프리카 왕국의 어린 사자 심바가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1997년 11월 13일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전 세계 21개국, 100여 개 도시, 1억10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라이온 킹' 서울 공연은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과 마이클 캐슬 그룹, 에스앤코가 협력·제작하며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한다. 2022년 1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며, 이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24일 오후 3시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