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중창 무대…내달 1~2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공연
  • ▲ 서울시합창단 '쁘티 콘서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서울시합창단 '쁘티 콘서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합창단이 단원들의 독창과 중창을 중심으로 구성한 '쁘티 콘서트'를 7월 1~2일 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쁘티 콘서트'는 서울시합창단원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무대를 연출하며 출연한다. 올해에는 특별하게 전문 제작진이 참여하고, 단원들은 연주에만 집중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계절 따라 떠나는 사랑 여행'을 테마로 각 계절과 어울리는 세계 여러 나라의 가곡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양일 다른 레퍼토리로 독창·중창 등 곡의 특성을 살린 명쾌한 해석력에 무대 연출을 더한다.

    7월 1일 첫날에는 김효근 '눈', 김연준 '비가', 웨버가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만든 레퀴엠 중 'Pie Jesu(자비로운 예수)',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홀로 길을 걸을 때면', 노영심 '시소타기' 등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사랑의 노래들을 들려준다.

    2일은 영화 'The Toast of New Orleans'의 삽입곡 'Be my love'를 시작으로 나폴리 민요 ‘'돌아오라 소렌토로', 정환호 '꽃피는 날', 포레 'Automne', 안정준 '아리 아리랑',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를 사랑하니?' 등 여름의 열정과 고독한 가을을 노래로 만날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 프로덕션 등 다수의 오페라로 호평을 받은 장재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제55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서울시극단의 배우 강신구가 해설로 참여한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50% 할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동반 1인까지 2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