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춘분' 낮부터 '꽃샘추위'… 미세먼지 '보통'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는 오전에 그치고 낮부터는 꽃샘추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오전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쪽지방부터 점차 비가 그치겠다.

21일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30~80mm, 그 밖의 지역은 10~60mm 안팎이다.

아침 기온은 7~16도로 전날보다 높겠지만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전날보다 낮아지면서 꽃샘추위가 시작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1도 ▲대구 15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춘천 8도 ▲강릉 10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6도 ▲대구 20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20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16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 원활로 전국이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