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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2014년 일본에 이어 중국 진출에 나섰다.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나치 정권 아래의 독일, 저명한 심리학자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사건으로 인한 미스터리 한 사건에 얽힌 네 남매와 사건의 용의자인 보모 메리 슈미트의 이야기를 그린다.지난 6일 900석 규모의 중국대희원에서 공연된 '블랙메리포핀스' 중국 라이선스 상하이 초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례적으로 매진 열풍을 기록했으며, 10회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했다. 이 여세를 몰아 11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희극원에서 10회간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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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다수의 언론 매체들은 "중극대희원 1층에서 3층까지 줄서는 관객,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왜 이렇게 핫한가?"(문회보),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상하이 공연 관객 : 너무 따뜻해서 울었다(소후오락, sohu)" 등의 타이틀을 달며 앞다퉈 보도했다.공연을 본 관객들은 "음악이 너무 좋았고 전체적으로 감동 받았다"(爱吃***), "완성도가 매우 높고 훌륭하다"(Cat***), "너무 좋았다. 보러가세요. 실망하지 않을것"(Toby***) 등 SNS 웨이보를 통해 게시물을 올리며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블랙메리포핀스' 중국 프로듀서이자 현지 제작사 포커스테이지 한곤 대표는 "2012년 한국 초연 때부터 매료돼 매해 한국에서 공연을 보며 중국에서 꼭 올릴 수 있기를 염원했던 작품이다. 러브콜 끝에 7년 만에 올릴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원작자 서윤미 연출의 탄탄한 대본과 완벽한 음악을 중국 관객분들께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중국 시장에서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작품은 브로드웨이 라이선스를 포함해 극히 드물다. 한국 창작 뮤지컬이 앞으로 더 많이 소개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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