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더위 기승, 영남 폭염주의보…서울 30도

오늘(29일) 날씨는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영남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 낮 기온이 무려 35도까지 치솟는다고 밝혔다.

청주와 광주, 대전 31도, 부산 28도, 서울은 30도까지 올라 내륙 많은 지역에서는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서풍을 타고 오후부터 밤사이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일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 오존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짙게 나타난다. 강렬한 햇볕에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에서 위험 수준까지 예상된다.

영남 지방의 폭염은 내일까지 이어진 뒤 누그러들지만 당분간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1일은 전국(제주도 제외)에 비가 오고, 경상도는 6월 1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6월 1일에 비가 오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8도, 최고기온: 22~29도)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