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일) 날씨도 낮 동안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기상청은 남동쪽에 중심을 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며, 이례적인 고온현상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오늘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데다가 대기가 정체하고 있어 여전히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동지방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내륙 대부분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불씨 관리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부산 21도, 전주와 대구 26도, 대전 27도로 평년을 1~6도가량 웃돌며 덥겠다. 또 뜨거운 햇살에 자외선과 오존도 강하다. 수도권과 충남 호남, 경남의 오존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예상된다.

    고온현상은 내일(3일)까지 계속되다가 목요일과 어린이날 사이 전국에 비가 오면서 차츰 누그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