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월요일인 오늘(3일) 날씨는 전국이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이 안개는 낮에도 미세먼지와 뒤엉킨 연무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낮에는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다. 서울 19도, 광주 20도, 대전·대구 21도로 어제보다도 5~6도가량 높다.

    다만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북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중서부와 호남 지방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잔잔하게 일겠다.

    절기 청명인 내일(4일)은 대체로 맑고, 수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는 전국의 많은 지역에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6~7일은 전국, 8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4~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