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한명숙 출마 반대 입장 밝혀
  • 민주당 신계륜 전 의원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의원은 1일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서울시 정책간담회를 열어 “내 머리 속에는 수도 서울의 미래를 구상하는 새로운 서울 건설의 꿈이 있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 그는 경선 절차와 관련해 “전략공천은 당원과 국민의 판단을 무시하고 지도부가 판단을 내리는 비민주적인 절차이며 법적인 출마자격이 있다면 사전에 탈락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전 총리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는 “재판과 서울시장 출마라는 짐 두 개를 함께 짊어지고 가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울 성북을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저서 ‘내 안의 전쟁과 평화’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선거일 90일 전부터 출판기념회를 열지 못하도록 하는 선거법에 따라 출판기념회는 취소하고 정책간담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