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소식-의정활동-청원-정책제안 등 다양한 정보서비스 제공
  • ▲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 네번째)과 박형준 사무총장 등이 13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국회 온라인미디어 '국회ON' 개통식을 갖고 출범을 알리는 첫 버튼을 누르고 있다.ⓒ국회사무처
    ▲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 네번째)과 박형준 사무총장 등이 13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국회 온라인미디어 '국회ON' 개통식을 갖고 출범을 알리는 첫 버튼을 누르고 있다.ⓒ국회사무처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가 13일 국회 최초의 온라인미디어 '국회ON' 개통식을 갖고 국민소통의 첫 버튼을 눌렀다.

    국회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국회의 소식을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담을 국회 온라인 매체 '국회ON'을 출범했다.

    '국회ON' 오픈 기념 행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박형준 사무총장,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김준기 국회예산정책처장,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 등 국회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갑윤 국회부의장, 이석현 국회부의장 등은 국회 본회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국회ON'은 National Assembly ONline media로, 국회 온라인 미디어를 뜻한다. 1949년 창간한 국회보와 2004년 개국한 국회방송에 이어, 2015년 10월 국회ON 출범을 통해 국회가 본격적으로 첫 온라인 미디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국회ON' 출범을 계기로 다수의 국민이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다양한 국회 소식을 더욱 빠르게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 박형준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ON'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회사무처
    ▲ 박형준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ON'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회사무처

    박형준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국회ON'은 앞으로 국민과 국회의 거리를 더욱 좁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국회ON 사이트 방문을 통해 국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생생하게 알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다. 국회가 제공하는 지식과 정보를 통해 국민은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무총장은 '국회ON' 온라인 미디어 개통에 대해 "디지털, 인터넷, SNS 시대를 맞아 국회가 명실상부한 새로운 인터넷 매체를 갖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국회ON은 국회 상임위원회 뿐 아니라 국회의 여러 가지 심포지엄, 세미나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신속하고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 소개했다.

    특히 박형준 총장은 "국회ON은 새로운 미디어답게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국회ON 자체에 흥미를 갖게 함으로써 국회를 좀 더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할 수 있는 매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 정의화 국회의장이 13일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ON'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국회사무처
    ▲ 정의화 국회의장이 13일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ON'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국회사무처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제가 '열린 국회'를 하겠다고 했었는데 드디어 온라인에 '열린 마당'을 하나 만든 것이다. 이제 국민들이 국회ON에 많이 접속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회 미디어에 대한 홍보 묘안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정 의장은 이어 "국민들이 '국회ON을 보면 국회의원이 보인다', '내 지역에서 이런 국회의원은 정말 훌륭하게 우리가 키워야 될 국회의원이고, 이런 사람은 다음에 낙선시켜야 되겠구나'라는 생각까지 판단할 수 있도록 국회ON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길섭 입법정보화심의관은 개통식에서 국회ON 시스템 구축경과를 브리핑했고, 임문영 국회ON 편집장은 향후 운영계획을 보고하고 실제 화면을 통해 시연했다.

    임문영 편집장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의안, 국회행사 등 다양한 정보, 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서비스를 통해 국회와 국민이 더욱 가까워지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회ON'은 국회소식(국회행사, 의안정보, 각종회의, 정당소식, 발행물 소개), 의원광장(국회의원, 의장단 소식, 의원행사 및 보도자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회이야기(국회일상 및 숨은 이야기, 각종 칼럼, 언론보도에 대한 국회입장 등), 국민마당(국민의 목소리, 최신트렌드, 국민과 함께 하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 다양한 뉴스와 볼거리를 선보인다.

    국민은 PC와 휴대폰 등으로 www.naon.go.kr에 접속하면 지면과 시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국회 소식을 접할 수 있고,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회ON 기사에 댓글을 달거나 공유할 수 있고, 기사를 포털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도 있다.

    특히 국회는 원하는 각 언론사에 국회ON 기사를 공급받아 게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아가 '국회ON'은 국회에 대한 국민의 바람과 청원, 정책제안 등도 할 수 있도록 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과 국회가 한층 가까워지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