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발령 이후 73시간 만에 하향관할 소방서 중심으로 화재 대응
  • ▲ 지난 19일 인천 서해구 쿠팡 화재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화재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지난 19일 인천 서해구 쿠팡 화재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화재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를 진화 중인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기존 2단계였던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내리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12시 25분께 2단계 발령 이후 약 73시간 만이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지만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중심으로 화재에 대응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이 잡힌 데다 추가로 불이 번질 가능성도 상당 부분 낮아진 것으로 판단, 경보령을 조정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국가소방동원령도 일부 해제했다.

    이에 세종과 강원, 충북, 충남에서 지원된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 등 소방장비 24대와 인원이 현장에서 철수했다.

    서울에서 투입한 장비 6대와 경기남부 9대, 경기북부 6대, 중앙119구조본부 9대 등은 현장에 남아 잔불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불은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 8층짜리 건물 6층에서 발생했다. 불은 같은 날 건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845명과 장비 239대를 동원, 약 61시간 만인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초기 진화를 마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와 완전 진화를 마친 뒤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