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 관여 말고 국민 안전·민생부터 챙겨야""당무 개입엔 즉답하면서 골프 의혹엔 침묵"민주 전대 기탁금, 당대표 1억·최고위원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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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종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선거에 관여하지 말고 국민의 안전과 민생부터 챙기라고 촉구했다. 전국적인 수해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주가 하락과 부동산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 기탁금 문제에 먼저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주말에 전국에 수해가 났고,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며 "주민 대피령으로 200세대 가까이 대피소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연휴 직전 주가는 폭락했고 부동산 민심은 폭발 직전"이라며 "민주당 전당대회 기탁금 문제가 이런 일들보다 급한가. 그럴 시간 있으면 국민부터 챙기는 것이 대통령의 책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이 당무 개입 논란에는 직접 반박하면서 해군 승조원 실종 당시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는 답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내놨다. 장 대표는 "당무 개입 비판에는 후다닥 대답하면서 왜 골프 쳤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못한다"며 "죄송하다, 그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향해 '그런 역량으로는 국정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그대로 대답을 돌려드린다"며 "그런 역량, 그런 자세, 그런 마음가짐으로는 대통령직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번 논란은 이 대통령이 19일 민주당 지도부 선거 기탁금 인하를 공개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가능하다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걸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한다"고 했다.이에 국민의힘은 직후 "이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의 선거 기탁금 문제를 직접 거론하며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을 하달했다"고 지적했다.야권이 당무 개입이라고 비판하자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엑스에서 "공당이 당직선거와 공직선거 조차 구분하지 못하면 안된다"며 "국정과 개인사업을 구별 못하는 것만큼 심각한 문제"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런 역량으로는 국정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한편 민주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 기탁금을 당 대표 후보 1억원, 최고위원 후보 5000만원으로 정했다. 원외·청년 후보는 절반을 감면받는다. 이 대통령이 대표로 선출됐던 2024년 전당대회 당시 기탁금은 당 대표 4000만원, 최고위원 1500만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