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군사행동 경고…협상 실패 시 공습 확대 시사"공습은 내가 멈추라고 할 때까지"…대이란 압박 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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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음 주까지 종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가 되면 그들에게 상황이 훨씬 나빠질 것"이라며 "다음 주에는 발전소가 공격 대상이 되고 교량도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접촉했다고 공개하면서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군사행동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는다면 발전소를 모두 무너뜨릴 것이고 교량도 모두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공격 대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금까지는 관련 발언이 실제 대규모 공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공습과 관련해서도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그는 "내가 그만하라고 말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군사작전을 당분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에 화물 가치의 20%를 부과하겠다는 방침도 하루 만에 철회했다. 그는 전날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박에 실린 화물 가치의 20%를 받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입장을 바꿨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동 지도자들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눈 결과 미국의 20% 보상 수수료를 여러 걸프 국가들과의 무역·투자 협정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걸프 국가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그는 이들 국가가 미국에 대한 추가 투자 확대 의사를 밝힌 만큼 통행료를 부과하는 대신 투자 유치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통행료라는 개념보다는 미국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훨씬 마음에 든다"고도 말했다.다만 실제로 걸프 국가들이 새로운 투자 확대를 약속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 발표 이후에도 관련 국가들의 신규 투자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블룸버그통신도 최소 한 개 중동 국가가 통행료 면제의 대가로 기존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합의한 사실은 없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