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제2암센터, 몽골 보건서비스 발전시킬 것"
-
- ▲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산닥 뱜바척트 몽골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울란바타르 시내 호텔에서 몽골 내 서열 2위인 산닥 뱜바척트 몽골 국회의장을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몽골 간에 어제 후렐수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말로 새로운 더 깊이 있는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의장이 한몽 관계 발전을 위해 각별히 관심 갖고 많이 지원해 주기 바란다. 한몽 관계 발전에 대해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뱜바척트 의장은 "우리 두 나라가 1990년도에 수교했고 그동안 꽤 오랫동안 한국 대통령께서 몽골 국빈 방문을 하지 않으셨는데 이 대통령이 15년 만에 몽골을 이렇게 국빈 방문해 주셨다"며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그는 "몽골의 많은 국민이 해외에서 체류하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많은 인구가 대한민국에 체류하고 있다. 현재 6만여 명이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다"며 "몽골의 많은 국민이 한국에 가서 질 좋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방문 계기로 몽골의 국립 제2암센터에 대해 아주 진전된 성과가 있어서 이 암센터가 앞으로 몽골의 보건 분야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뱜바척트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 대통령에게 양 국민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증 간소화와 몽골 제2암센터 건립 진전 등 보건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또 접견에 동석한 몽골 측 한몽친선의원협회장은 양국 의원 간 상호 방문 교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전날에도 한국 의원단과 만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입법 투명성 및 이행도 제고, 중복 입법 감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뱜바척트 의장이 축산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안다며 양측 간 축산 및 농업 분야 협력 사업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정상 간 합의된 핵심광물 관련 협력도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이번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최진원 주몽골대사 등이, 몽골 측에서는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와 잔단샤타르 전 총리, 바트에르덴 몽-한 의원친선협회장, 바트볼드·뭉흐서열·렉델 의원(몽-한 의원친선협회 회원), 아마르툽신 외교부 차관 등이 배석했다.정부는 이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몽골 재무부와 '제2국립암센터 건립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타당성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이번 MOU는 몽골 측의 EDCF 차관 지원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타당성조사 과정에서 AI 기반 진단체계를 포함한 차세대 의료기술 도입 방안을 구체화한 뒤 차관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1961년 건립된 기존 몽골 국립암센터는 시설 노후화와 병상 부족으로 암 진료 역량에 한계가 있어 제2암센터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