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8일 오후 대중음악 기획사 및 유관 협회 정책간담회 주재BTS 등 활약으로 매출·수출 증가율 1위 기록했으나 성장 둔화 우려
  • ▲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문체부
    ▲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대중음악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선다.

    문체부는 8일 오후 최휘영 장관 주재로 대중음악 기획사 및 유관 협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음악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 대중음악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한 세계적인 K-팝 열풍에 힘입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려왔다. 실제로 2025년 기준 콘텐츠 전 분야 중에서 전년 대비 매출액(15.4%)과 수출액(32.4%) 증가율이 1위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중음악 업계 내부에서는 △지속적인 제작비 상승 △특정 아이돌 장르 편중 현상 △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 간의 격차 심화 △공연 기반시설(인프라) 부족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 불균형 등 구조적 요건으로 산업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적돼 왔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위기의식 속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다양한 규모와 색깔을 가진 대중음악 기획사인 미스틱스토리, CAM WITH US, RBW, FNC엔터테인먼트, EMA(가나다순) 등이 참석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국대중음악산업협회,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등 주요 유관 단체들도 참여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최휘영 장관은 "음악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인 중소·중견 기획사가 활발히 활동하고 이를 바탕으로 커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올해 10팀을 지원한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음악 제작비 세액 공제 및 융자 도입 등 금융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디음악은 다양한 장르와 신인을 키우는 음악산업의 기초일 뿐만 아니라, 지역에 뿌리를 두고 공연을 개최하면서 지역 문화의 한 축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K-팝을 넘어 K-뮤직으로 발전하기 위해 인디음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