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공급 정상화 전망에 브렌트유·WTI 동반 약세미·이란 협상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
  • ▲ 호르무즈 해협. 출처=APⓒ연합뉴스
    ▲ 호르무즈 해협. 출처=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대화 재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6월 30일(현지시각)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3% 내린 배럴당 72.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1.8% 하락한 배럴당 69.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군사 충돌 이후 카타르 도하에 각각 대표단을 파견하며 대화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회담 개최 여부와 고위급 접촉으로의 확대를 놓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런 라마르 인덱스 리서치 석유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이번 사태가 해결 국면으로 향할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일부 선박은 위성 추적 장치를 끄고 운항하고 있어 실제 원유 이동량이 집계보다 많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브렌트유가 6월 들어 21% 하락해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