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도주 우려·재범 가능성" … 공무집행방해 혐의경찰, 체포 당시 폭행 논란 사실관계 확인 중
  • ▲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서성진 기자
    ▲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서성진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시위 현장을 관리하던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김씨는 경찰관에게 이름을 물은 뒤 침을 뱉고, "한국 경찰인지 확인하겠다"며 현장 경찰들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관과 경찰 가족을 향해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경찰에게) 폭행도 당했고 목도 졸렸다"며 "모든 게 다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사건 이후 소셜미디어(SNS)에는 김씨가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직후 해당 경찰관이 김씨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전후 상황과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마친 뒤 감찰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