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송영길 '관저 비공개 만찬' 전언 언급"李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잘하라'고 했다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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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성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 당 대표 도전과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구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전날 송 의원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이 이 대통령과의 만찬 자리에서 3자 구도를 형성한 뒤 김 총리와 단일화하는 전당대회 전략을 언급했다는 것이다.박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3자 구도로 가서 결국 김 총리와 단일화하는 방안으로 결선 투표에서 (표심이) 모이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송 의원이 전대 출마 의사를 이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한 것이냐'는 질문에 "네 그렇죠"라고 답했다.이어 "대통령께서 뭐라고 하시더냐고 그랬더니 긍정적인 반응으로 '잘하라' 이런 말씀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송 의원은 이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18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박 의원은 "(이러한 얘기는) 송 전 대표가 당 대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게 했다"며 "3자 구도로 가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송 전 대표의 표현이었다고 저는 느꼈다"고 주장했다.송 의원은 전날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오는 27일 귀국한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일정을 소화한 뒤 당 대표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송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면 당 대표 선거는 이날 대표직에서 물러난 정 전 대표와 김 총리 등 3자 구도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송 의원이 김 총리와 연대하는 구도 속에서 친청(친정청래)계와 비당권파 친명(친이재명)계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