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I조 1차전서 세네갈에 3-1 승리
  • ▲ 음바페의 득점을 앞세운 프랑스가 세네갈을 3-1로 격파했다.ⓒ연합뉴스 제공
    ▲ 음바페의 득점을 앞세운 프랑스가 세네갈을 3-1로 격파했다.ⓒ연합뉴스 제공
    'Again 2002'는 없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A조 1차전에서 세네갈에 0-1로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세네갈 부바 디오프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챔피언의 충격적 패배였다. 이 패배를 시작으로 프랑스는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해야 했다. 세네갈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프랑스가 이 수모를 되갚아줬다. 24년 만에. 프랑스는 17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I조 1차전 세네갈과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2선에 마이클 올리세-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를 배치했다. 세네갈은 사디오 마네-니콜라 잭슨-이스마일라 사르 스리톱으로 프랑스를 상대했다. 

    전반 프랑스는 무기력했다. 잦은 패스 미스를 저지르는 등 조직력이 불안정했다. 오히려 세네갈이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파워 넘치는 역습으로 프랑스를 괴롭힌 세네갈이었다. 

    위협적인 장면도 세네갈이 만들었다. 전반 24분 문전에서 때린 잭슨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세네갈의 기세는 계속됐고, 전반 추가시간 마네의 패스를 받은 사르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반면 프랑스는 슈팅 1개에 그쳤고, 유효슈팅 1개도 시도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Again 2002 분위기가 무르 익었던 전반적이었다. 

    후반, 프랑스는 달랐다. 

    후반 2분 두에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을 시작한 프랑스는 후반 7분 올리세의 왼발 슈팅, 후반 11분 음바페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세네갈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프랑스는 계속 몰아 붙였고, 결국 골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음바페가 후반 20분 올리세의 스루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단단했던 세네갈 골문이 열리는 순간이다. 

    프랑스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5분 뎀벨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아드리앙 라비오의 스루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된 바르콜라는 오른발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기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세네갈의 18세 신성 이브라힘 음바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1골을 만회했다. 그러자 바로 음바페가 다시 나섰다. 1분 후 음바페는 아크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결국 프랑스는 3-1 완승을 챙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