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멕시코 신성 모라, 남아공전 후반 26분 교체 투입
  • ▲ 멕시코의 17세 신성 모라가 남아공전 교체 출전으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연합뉴스 제공
    ▲ 멕시코의 17세 신성 모라가 남아공전 교체 출전으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연합뉴스 제공
    멕시코 축구의 '미래' 질베르토 모라가 꿈의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멕시코는 12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훌리안 퀴뇨네스와 라울 히메네스의 연속골이 터졌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멕시코는 교체를 단행했다. 알바로 피달고가 빠지고 모라가 투입됐다. 모라의 역사적인 월드컵 데뷔전이었다. 

    모라의 나이는 17세 240일. 그는 북중미 월드컵 참가 선수 중 최연소 선수다. 모라가 월드컵 무대에 등장했고, 멕시코 축구에 새로운 역사가 써졌다. 모라는 멕시코 축구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모라의 월드컵 데뷔는 월드컵 역사에도 한 획을 그었다. 영국의 'BBC'에 따르면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펠레에 이어 월드컵 역대 6번째 최연소 데뷔를 일궈냈다. 펠레는 17세 235일의 나이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역대 5위다. 

    'BBC'에 따르면 펠레 앞에 17세 41일의 노먼 화이스사이드(북아일랜드), 17세 99일의 사뮈엘 에토오(카메룬), 17세 101일의 페미 오파분미(나이지리아), 17세 185일의 살로몽 올렘베(카메룬)가 있다. 

    모라는 월드컵 데뷔전에서 이렇다 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첫 경기부터 출전했다는 건, 다음 경기에서도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의 다음 경기는 한국전이다. 한국 수비수들은 모라를 경계해야 한다. 

    'BBC'에 따르면 모라가 월드컵에서 득점을 한다면,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역대 1위는 역시나 월드컵 '황제'다. 펠레는 17세 239일의 나이로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