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폭탄 떨어지는 것 보게 될 것"…이란에 협상 결단 압박美·이란 충돌 격화 우려 확산…금융시장 촉각
-
-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출처=UPIⓒ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란의 핵심 시설을 겨냥한 추가 군사작전을 공개 예고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이어 국방 수장까지 공격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한층 격화하는 양상이다.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는 10일(현지시각) 헤그세스 장관이 플로리다주 탬파의 미 중부사령부(CENTCOM)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부사령부는 오늘 밤 바쁠 것"이라며 "이란이 합의할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는 이란이 협상을 지연하고 있다며 "이제 이란의 핵심 시설들에 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전날 공격을 언급하며 "어제 이란을 강하게 타격했고 오늘은 더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하며 추가 군사행동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일대 충돌 이후 보복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글로벌 금융시장도 중동 정세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