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감독,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떠나
  • ▲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뎀벨레가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뉴시스 제공
    ▲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뎀벨레가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뉴시스 제공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조국을 위해서, 개인을 위해서 우승을 원한다. 그리고 우승을 해야만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바로 디디에 데샹 감독을 위해서다. 

    데샹 감독은 선수 시절 프랑스 대표팀의 캡틴으로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프랑스의 첫 우스이다. 

    감독으로도 프랑스의 역사를 썼다. 2012년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경쟁력을 이어갔다. 

    2026 북중미 월드컵도 데샹 감독이 이끌고 있다. 데샹 감독의 마지막 대회다. 그는 이 대회를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뎀벨레가 데샹 감독의 우승을 위해 뛰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현재 유럽 최강의 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며 2025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뎀벨레의 기세는 이어졌고, 2025-26시즌 UCL 2연패를 달성했다. 

    뎀벨레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 트로피로 데샹 감독의 시대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샹 감독의 사임은 선수단에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의 마무리를 멋지게 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뎀벨레는 "데샹 감독과 마지막 대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많은 성과를 이룬, 매우 훌륭한 감독이다. 우리는 그와 함께 해서 매우 기쁘다. 우리는 집중하고 있다. 데샹 감독의 이탈이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 정신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서 감독과 함께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뎀벨레는 "데샹 감독은 대표팀 선수 한 명 한 명을 믿는 지도자다. 그는 내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데샹 감독은 좋은 성적을 낼 자격이 있다. 때문에 우리는 그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뎀벨레는 우승 후보에 대해 "우승 후보는 많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당연히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잉글랜드, 포르투갈, 독일도 있고, 브라질, 에콰도르처럼 까다로운 팀도 있다. 정말 어려운 대회다. 우승 후보는 많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면 11대 11의 싸움이다. 그때 우승 후보는 없다. 집중력을 유지하는 팀이 이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는 북중미 월드컵 I조에 속해 세네갈, 노르웨이, 이라크와 조별리그를 펼친다.